비염이 있고 기관지도 약한 편이라 가을철 생강청 만드는 데 소홀하지 않다.
보통 즙을 짜서 전분을 가라앉히고 설탕을 넣어 끓이는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방식으로 #수제 생강시럽을 만드는데 이번에는 레몬을 넣어 간단히 #레몬생강시럽을 만들었다.
목이 간지러운 환절기에 물을 부어 차로 마시면 고소한 #생강차가 된다.
재료
생강 250g(손질 후), 레몬 2개
백설탕 400g
+ 열탕 소독한 유리병
(재료:설탕 = 1:1로 덜어주세요. / 조리시간 : 20분 내외)
햇생강은 껍질이 연해서 손질이 편하다 마디마디를 잘라 숟가락이나 과일로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이번 레몬생강 설탕절임 털은 착즙이 아닌 얇게 썰어 껍질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굵은소금과 베이킹소다로 겉면을 쓱쓱 문질러 씻는다.
팔팔 끓는 물에 담가 부드럽게 굴린다.
이렇게 하면 겉에 있는 왁스 성분이 녹아 살이 탱탱해진다.
삶는 것이 아니라 겉만 굴려 왁스를 녹이는 것이다.
레몬을 삶은 것을 찬물에 담가 식힌다.
생강은 얇게 썰어 곱게 채썬다.
생강의 향과 국물이 충분히 스며들어야 하므로 슬라이스하거나 굵게 채썰기보다는 가늘고 곱게 채썰어야 한다.
레몬은 얇게 썬다.
양 끝부분은 과육이 거의 없어 쓴맛이 나기 때문에 넣지 않고 따로 모아둔다.
레몬 형도 마찬가지.레몬 생강 만들기에 넣으면 쓴맛이 난다.
생강차로 깰 때도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일일이 빼서 준비한다.
볼에 넣고 무게를 달면 400g 정도 나온다.
따로 떼어놓은 양 끝부분은 생강청 만들기에 넣지 말고 즙만 짜서 넣으면 돼
설탕은 손질한 재료 무게의 1:1 비율로 준비하면 된다 설탕의 양을 조금 줄여 만들어도 되지만 그렇게 하면 즙이 많은 과일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설탕은 백설탕으로 하면 깔끔하고 깨끗한 색감이 되고, 황설탕으로 하면 진한 색감이 되어 조금 건강한 느낌의 수제 생강시럽이 된다.
물론 효능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요.
유리병에 설탕을 일부 남겨 고루 섞는다.
병에 담기 전에 미리 섞어 놓으면 수분이 차오르고 병에 담기 쉬워진다.
10분 정도 하니까 정말 물이 많이 나왔어레몬에서도 잡히지만 생강은 수분이 많기 때문이다.
향기도 씁쓸하고 시큼하고 좋다.
뜨거운 물을 소독한 병에 옮겨 담는다.
집게로 건더기를 집어 넣고 남은 국물을 붓는다.
생강시럽만들기뿐만아니라모든#수제시럽만들기할때넣는용기를소독해야곰팡이가생기지않는다.
열탕소독방법은찬물과유리병을넣고삶는다.
삶은 병은 물기를 빼고 입을 하늘로 향하게 해 열기에 따라 물기가 마르도록 한다.
물기나 이물질이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피기도 하고 장기 보관이 어려울 수도 있다.
남은 설탕으로 윗부분을 덮는다
수제 시럽을 만들 때 남은 설탕으로 위를 가리는 이유도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수분이 많은 과육이 공기 중에 나타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랩으로 밀착시켜 덮거나 설탕 이불을 덮어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다.
레몬 생강 시럽을 만들던 시기가 더울 때라 2시간 정도 밖에 두었다가 바로 냉장고에 옮겨 숙성시켰다.
설탕이 녹으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설탕이 빨리 녹지 않으면, 물기가 없는 나무 숟가락을 넣고 저으면서 설탕을 녹여야 한다.
설탕이 다 녹아서 생강채가 곱게 되면 레몬생강차로 먹을 수 있다
수제 생강 시럽은 파란색과 건더기를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레몬 생강차로 즐긴다.
고소하고 은은한 향이 잘 어울리며 레몬의 상큼한 향과 생강의 쌉쌀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
보통 생강청 만들기에는 대추를 섞어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레몬을 넣는 것과 맛과 향에 큰 차이가 있다.
레몬생강시럽은 한약재 같은 것이 아니라 더 상쾌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즙을 내서 전분을 빼고 설탕을 섞어서 끓이는 것보다는 확실히 덜 맵다어른은 물론 환절기에 기관지가 약한 아이들도 마시기 편할 것이다.
어려서부터 비염도 있고 기관지가 약해 항상 목감기 콧물 감기에 걸렸다.
요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감기에 걸리는 일은 드물지만 환절기 비염은 방법이 없다.
레몬생강시럽 같은 수제 쥬스와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염증을 줄이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수제 생강청으로 한 병을 만든 몸소리는 도라지청을 만들어 볼까?집안에 가을 향기가 가득하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환절기 눈이 되면 비염의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시럽 만들기를 해보세요.따뜻한 생강차로 즐기면, 코도 크게 벌리고 향기도 즐길 수 있습니다.
↗ 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