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되면 항상 양가 부모님께 선물을 하나씩 챙겨드리거나 보내드리곤 한다.
올해는 뭘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저번에 아는 사람을 통해 받은 백/년/화/편이 생각났다.
명절 직전에는 빨리 못 받고 빨리 보내줬다는 지인의 선물은 신랑도 나도 만족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어서 이번에 시부모님 설 선물로 주문을 직접 하게 되었다.
주문을 직접 하려고 마음먹은 대로 원하는 수령일을 직접 고를 수 있었던 이번에는 시댁으로 가기로 했는데 시댁 가는 날 받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당일 만든 것을 출고시켜서 배송을 하기 때문에 신선함이 가득한 것을 부모님께 드릴 수 있는 점도 아주 좋은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처음 이 간식을 받았을 때 어떤 곳일까 궁금해 열심히 찾았지만 이곳 간식에는 첨가물도 전혀 들어 있지 않고 쌀가루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정말 좋은 간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도 너무 기쁜 마음으로 이 간식을 처음 접했던 기억이 난다.
제가 받은 구성의 선물세트가 너무 좋아서 시부모님께도 이 세트를 드리려고 주문을 해놨어.
처음에 받은 물건을 뜯자, 한 상자에는 약과와 홍삼조각이 들어 있는 딱 봐도 고급스런 선물이라 보자마자 가격이 비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검색해서 알아볼 바에야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서 홈페이지에 가보니 놀랍게도 가격대는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마음에 들었다.
겉보기에는 매우 고급스러워 보이는 엄청난 선물이지만 과연 맛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맛이 완벽하다면 누구나 헤매지 않고 이 곳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신랑은 출근하고 나는 마침 쉬는 날이어서 혼자 먼저 먹기 위해서 하나씩 꺼내서 먼저 음식만 놓고 정리를 해놨어
꺼내보면 더 고급스러워 보여.특히 홍삼절편은 황금색 포장지에 들어 있어서인지 손 대기도 아까운 느낌이다.
그 다음에 상자가 또 하나 있는데, 섶 상자에는 각각 32개의 포장물이 들어 있었다.
설명을 보면 쌀가루가 아니라 찹쌀로 만들었고 첨가물도 전혀 들어 있지 않으니 냉동 보관해 달라고 한다.
그래서 역시 내가 혼자 먹기 위해서 하나 빼고는 냉동 저장을 먼저 시켰다.
냉동 보관한 것은 나중에 먹을 때 자연해동이나 전자레인지나 밥솥에 해동시켜 먹으면 된다고 한다.
해동해도 바로 만든 것을 먹는 것처럼 식감이 좋고 맛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해서, 나중에 신랑이 오면 확인해 보려고, 일단 내가 먼저 먹기 위해 포장을 뜯었더니 밥알이 드문드문 보였다.
찹쌀과 쑥을 넣고 찐 다음 절구를 가는 방식으로 수천 번 눌러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밥알이 보이는데 먹자마자 엄청난 식감으로 절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안에는 국산 팥으로 만든 단팥이 가득 들어 있는데 너무 달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팥의 맛을 완전히 깊게 느낄 수 있는 매력도 있었던 간식이다
145Kcal 밖에 시내에서 간식으로 먹기에도 부담이 훨씬 적거나 찹쌀로 만들어 포만감이 높아 식사대용으로도 아주 좋다고 한다.
맛도 아주 좋아서 마음에 들어.
그리고 다음에는 약과와 홍삼절편을 먹기 위해 하나씩 꺼내보았다.
약과는 우리 꿀이 들어갔다고 하고 홍삼은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하는데 과연 기대가 크다.
홍삼절편은 뜯자마자 홍삼향이 강하게 뿜어져 나왔다.
정말 제대로 된 홍삼 간식이라는 걸 금방 느낄 수 있을 정도일까?그리고 꺼내보니 사이즈도 한 입에 예쁘게 넣고 먹기 좋은 크기였다.
그리고 맛에도 거부감이 있어서가 아니라 정말 홍삼의 맛을 그대로 깊고 진하게 느끼면서도 맛이 너무 좋아서 자꾸 손이 가는 매력적인 맛이었다
양도 적당히 들어있으니까 과식할 걱정도 없고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집에 와서 이걸 먹은 신랑도 엄청 좋아했어홍삼제품 중에서 이렇게 마음에 든 것은 처음이라면서 말이다.
약과는 시중에서 팔리는 보통 약과와 별반 다르지 않다.
열자마자 달콤한 향이 나는 걸 느꼈다, 그 냄새만 맡아도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백/년/화/편을 다른 분들이 괜히 고급 간식이라고 칭하는 게 아니었구나를 새삼 느꼈던 것 같다.
약과는 먹자마자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움도 느껴지는 그 사이로 올라오는 달콤함이고 이건 뭐지? 소리가 절로 날 정도로 시중 약과보다 확실히 두께가 두꺼운데도 퍽퍽하지 않고 오히려 부드러우면서도 자칫 싱거울 수 있지만 국산 꿀의 달콤함이 빈틈없이 채워져 완벽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약과를 먹으면서 이렇게 만족한 적이 있었나?여기 약과를 맛보고 나서 다른 곳에 무슨 약과든 먹으면 허전함을 항상 느끼곤 하는 약과, 역시 백년화편이 최고인 것 같아.신랑도 두 손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인정한 부분이기도 하고.
해동한 것을 저녁으로 신랑에게 준비했는데 저녁은 안 먹어도 될 것 같다며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른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데도 술자리가 많아서 요즘 배가 자주 나오는 신랑이라 그런지 이만 살을 빼야겠다고 한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81길 18 1층 그래서 이제 저녁은 신랑과 나는 이것 하나만 먹고 일찍 자려고 노력하고 있다 소화도 잘 되고 배도 편하고 든든하기 때문에 걱정 없이 언제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간식을 다시 한번 부모님께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