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vers On The Bridge 1991
지금부터 반대로… 31년 된 영화네요.폰네프의 연인들
전에 서유럽 여행을 갔을 때 파리에서 3일이나 머물렀는데 버스를 타고 온 길을 다시 지나 세누강을 지나면서 버스 안에서 찍은 세누강의 풍경입니다.
그때 이 영화를 보고 난 뒤라면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폰네프 다리도 그냥 생각지도 못하고 지나갈 뻔했습니다.
요즘 넷플릭스나 쿠팡플레이 왓챠를 보면 프랑스 영화를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약간 연식이 된 프랑스 영화의 여주인공은 대부분 줄리엣 비노쉬 주니트가 여주인공이다.
64년생이라 지금은 나이가…이제 곧 60세가 되는 여배우…그녀의 풋풋한 20대 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인데도 한쪽 눈을 가리고 노숙하는 모습으로 피부색의 둥근 눈을 가린 모습이 살짝 상처를 주는 모습.
남주는 노숙인인데 폼은 거의 부랑아 수준의 비주얼이 놀랍고 정말 노숙인 같은 몰입감… 두 분은 60대를 바라보는 배우들이지만 화면 속에서는 아직 풋풋한 젊음이 가득…
31년이 지난 지금 파리 시내 전경과 파리 세누강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 공사 속에서 사람들의 통행을 막은 다리 위에서 살아가는 연인들의 이야기, 30년이 지나도 빠져들 수 있는 영화~
파리에 다녀와서 더 심취할 수 있었던 한 편의 프랑스 영화… 명작 중의 명작이었네요. 영화 요약 영상을 보다 보면 재미있는 영화를 놓치는 경우가 있거든요.스포주의라는 말이 왜 있는지 실감했어요.후회하지 않을 추천 영화다.
참고로 넷플에는 없어서 왓챠에서 봤어요
영화 속의 명언내일 아침에 ‘하늘이 하얗다’고 해. 나는 ‘구름은 검다’고 대답해.
코로나 끝나기 전에 벌써 여행상품이 많이 나왔는데 가도 되는지… 마음은 금방 떠나고 싶지만 파리 여행 중에 버스에서 유리창에 대고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광각렌즈까지 사서 붙여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 더 좋은 폰으로 바꿔서 더 멋있게 나오죠? 갤22울트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