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인지도 몰랐는데..” 가수였던

개그우먼 김철민이 폐암 투병 끝에 향년 55세로 2021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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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은 2019년 말기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갔다.

올해 초 그는 “동물 구충제 펜벤다졸”이 암을 치료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직접 복용하여 회복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암 치료를 받은 후 그는 끈질긴 삶의 의지를 보여 유튜브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올렸다.

그는 SNS에 “나는 지금 내 몸에 퍼지고 있는 암세포와 싸우고 있다.

너무 아프지만 끝까지 볼게요.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는 너희들을 사랑해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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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펜벤다졸을 복용하면서 호전됐다며 희망을 주었던 김철민은 자신의 SNS에 작별인사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기고 6일 만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감사해요. 사랑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많은 팬들과 동료들의 애도 속에 조문을 열었다.

이후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에게 치료비 5000만원을 몰래 건네주고 평생 많은 동료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는 컬투를 통해 김태균의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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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의 투병 소식이 더욱 안타까웠던 이유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각 폐암과 간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가수 내훈아 김갑순을 모델로 삼았던 형도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온 가족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 더욱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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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은 당시 한 방송에 출연해 “내 형이 나훈아, 사칭 나훈아다.

모조계 최고로 인정받으며 30년 간 노훈아로 살다가 2013년 간암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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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형이 죽기 전 암투병을 할 때 했던 말이 생각났다.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평생을 가짜로 살았다.

가수 김철민으로 산다’,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족력이 있어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며 술과 담배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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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을 팔아 가수의 꿈을 꾸던 김갑순은 첫 앨범 발매와 동시에 자신의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했다.

하지만 앨범 실패 이후 나훈아를 따라하며 자신의 길을 버리고 30년 동안 가짜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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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당시 톱스타였던 나훈아를 흉내냈지만 반응이 좋아서 외모와 표정, 의상까지 그를 닮아 꾸며졌다는 후문이다.

진짜 가수들이 가보지 못한 곳을 찾아가 대신 공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던 그가 죽음을 통해 이름을 알린 것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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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그늘에 가려진 대리생활을 했다는 생각에 아버지로서 부끄러웠다고 자녀들에게 고백한 김갑순 씨는 57세의 나이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두 형제는 투병 중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안겨주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두 형제의 의지와 열정, 그리고 노래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