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카카오의 격돌에 미소를 감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경영권 분쟁이 정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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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과 하이브는 물론 SM과 카카오가 서로의 유리한 고지를 되찾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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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이브는 SM을 12만원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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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SM의 주가는 9만원에서 12만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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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급등하자 12만원에 사려고 계획했던 하이브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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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12만원을 넘었지만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인수를 받아들일 유인이 없어 하이브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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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는 에스엠 인수 전 CJ그룹과 동맹 관계로 경영권 분쟁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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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금을 받고… CJ가 나타나면 말 그대로 자금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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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CJ 측은 그녀가 카카오의 동맹이 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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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카카오 단독으로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게 되면 카카오도 재정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치열하게 싸운 이 두 회사 가운데 복수심으로 반격하는 한 회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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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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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지난해 SM으로부터 약 99만주를 인수했다.

이것은 4.2%의 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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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주식 취득 당시 이수만의 ‘백기사’라고 주장하며 주주총회 투자에서 특정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목적으로 투자를 한 것으로 추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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